중국 연변 훈춘시에서 야생 백두호랑이가 소를 사냥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훈춘시 동북범국가급 자연보호구의 관계자는 하다먼(哈達問)향 류수허쯔(柳樹河子)촌의
류(劉)씨로부터 산에 풀어둔 암소가 백두호랑이에 물려 죽었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에 자연보호구의 관계자들은 야생 백두호랑이의 행적을 추적하기 위해 산에 소를
묶어놓고 원적외선카메라를 설치했다.
며칠 후 먹이를 찾아 다시 출몰한 야생 백두호랑이가 소를 사냥하는 장면이 이 카메라에
의해 생생히 포착됐다.
자연보호구의 한 관계자는 "추운 겨울 사냥감이 부족해지면서 야생 백두호랑이가
사람들이 사는 인근까지 내려오는 경우가 있다"면서 밤에 불필요한 바깥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온바오 연변]